[코테 중간 점검] 코드트리 갭체크로 한 달 만에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후기
코드트리 체험단 중간 점검 미션 : 첫 갭체크와 이번 갭체크 결과를 비교하고, 한 달간의 변화를 회고하기
실력 점검 전, 워밍업이 필요했다
한 달 만에 갭체크를 다시 응시하기로 했는데, 바로 시험부터 보긴 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코드트리에서 추천받았던 챕터를 먼저 복습하면서 워밍업을 했다.
처음 갭체크에서 “불안정” 판정이 났던 조건문, “부족” 판정이 났던 2차원 배열 챕터를 다시 훑었다. 한 달 전이었으면 개념 설명을 처음부터 정독해야 했을 텐데, 이번엔 기본 문제 몇 개만 빠르게 풀어보는 것으로 감이 돌아왔다. 그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신호였다. 예전엔 “이게 뭐였지?”였다면, 지금은 “아, 이거”가 됐으니까.
워밍업을 하면서 느낀 건, 복습이 단순히 시험 준비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올라왔는지를 측정하는 기준선 역할도 한다는 거다. 같은 챕터를 한 달 간격으로 다시 보니, 그 사이의 거리가 체감됐다.
비포 & 애프터 — 첫 갭체크 vs 이번 갭체크
첫 갭체크 (2026-05-06)
처음 응시했을 때의 진단은 꽤 솔직하게 내 약점을 짚어줬다.
| 난이도 | 소요 시간 | 시도 횟수 | 결과 |
|---|---|---|---|
| 5+ | 2분 18초 | 0회 | 미해결 |
| 2+ | 14분 52초 | 2회 | 해결 |
| 1+ | 47초 | 1회 | 해결 |
| 3 | 10분 0초 | 0회 | 미해결 |
| 3- | 4분 2초 | 1회 | 해결 |
| 4- | 3분 29초 | 1회 | 해결 |
| 5 | 10초 | 0회 | 미해결 |
진단 요약:
- 불안정한 지식 : 조건문 — 기본 if는 되지만 중첩 조건·논리 연산자(
&&,||) 우선순위에서 흔들림 - 부족한 지식 : 2차원 배열 — 행/열 인덱스 접근, 초기화 패턴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
이번 갭체크 (2026-06-22)
이번 재응시 결과는 Trail 3 수준으로 나왔다. 숫자 하나로 요약되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체감 차이가 컸다.
| 항목 | 첫 갭체크 (5/6) | 이번 갭체크 (6/22) |
|---|---|---|
| 진단된 약점 | 조건문 “불안정”, 2차원 배열 “부족” | 두 유형 모두 드릴로 보완 |
| 도달 수준 | 기본 구현 위주 (T5 문제 다수 미해결) | Trail 3 |
| 손댈 수 있는 범위 | 기본 문제 + 일부 중난이도 | 카카오·삼성 코테 기출까지 조금씩 시도 가능 |
가장 달라진 점은 “시도조차 못 했던 문제”가 줄었다는 것이다. 첫 갭체크에서는 5+, 3, 5 난이도를 시도 0회로 그냥 넘겼는데, 이번엔 적어도 손을 대고 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문제가 늘었다. 특히 예전엔 쳐다보지도 못했던 카카오·삼성 기출 유형까지 조금씩 손을 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막막함의 총량이 확실히 줄었다.
지난 한 달, 구체적으로 뭘 했나
진단만 받고 끝냈으면 변화가 없었을 거다. 한 달 동안 코드트리에서 한 노력을 정리하면 이렇다.
1. 약점 유형 집중 드릴 (2~3주차)
첫 갭체크에서 나온 조건문, 2차원 배열부터 팠다. 코드트리는 개념 → 기본 → 연습 → 테스트 순으로 레슨이 끊어져 있어서, 쎈 수학 풀듯이 유형을 드릴할 수 있었다. 막연히 “알고리즘 약하다”가 아니라 “조건문 중첩에서 흔들린다”는 구체적인 약점을 알고 있으니, 뭘 풀어야 할지 헤매지 않았다.
특히 DFS/BFS를 집중적으로 파면서, 기본 BFS 구조에 continue 조건을 하나씩 쌓아 내려오는 패턴이 손에 익었다. 삼성 기출인 로봇청소기 문제를 풀 때, 조건이 4~5개로 많았는데도 예전처럼 “복잡하다”고 겁먹지 않고 제약 조건을 차례로 쌓아 처리할 수 있었다.
if (!inRange(nr, nc)) continue; // 범위 체크
if (dist[nr][nc] != -1) continue; // 이미 방문
if (A[nr][nc] < 0) continue; // 물건 있는 칸
if (B[nr][nc] != -1) continue; // 다른 로봇 점유
2. 꾸준함을 구조로 만들기 (4주차)
실력보다 어려운 게 매일 켜는 거였다. 그래서 세 가지를 조합했다.
- 깃허브 잔디 연동 — 문제를 풀면 자동 커밋 → 잔디가 비면 눈에 띄어서 마지노선이 됨
- 카카오 알림톡 — 저녁마다 리마인더 → “1문제만 하고 자자”의 트리거
- 블로그 회고 기록 — 글로 남기면 “그래서 했어?”를 스스로 묻게 됨
3. 북마크로 복습 루틴 (5주차)
틀리거나 찜찜한 문제는 그 자리에서 바로 북마크하고, 갭체크 진단 기준(조건문/2D배열/시간초과)으로 폴더를 나눴다. 며칠 뒤 다시 풀면서, 내 오답이 “이해 부족”이 아니라 “습관적 실수”라는 걸 알게 됐다. 같은 유형을 세 번 다시 푸니 그 실수 패턴이 몸에 기억됐다.
약점이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고 실감한 순간
가장 확실하게 느낀 건, 2차원 배열 문제를 보고 더 이상 멈칫하지 않는 순간이었다.
한 달 전엔 행/열 인덱스를 어디에 써야 할지부터 헷갈려서 코드를 짜기 전에 손이 멈췄다. “부족” 판정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은 2D 배열이 나오면 오히려 반갑다. 방향 배열(dx, dy)과 범위 체크 함수(inRange)를 거의 반사적으로 깔고 시작한다. 처음엔 가장 막막했던 유형이, 지금은 가장 익숙한 도구가 됐다.
조건문도 마찬가지다. 예전엔 중첩 조건이 나오면 &&와 || 우선순위를 헷갈려서 괄호를 잘못 쳤는데, 이제는 복잡한 조건을 if (...) continue;로 쪼개서 평평하게 푸는 게 자연스럽다. 모범 코드를 보며 pair의 기본 비교로 행→열 우선순위를 자동 처리하는 패턴까지 익히면서, “내 풀이가 모범 코드와 거의 같네” 하는 날이 늘었다.
약점이 강점으로 바뀐다는 건 거창한 게 아니었다. 그 유형을 봤을 때 도망치고 싶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 그게 변화의 실감이었다.
최종 학습 목표와 다짐
남은 기간 동안의 목표를 다시 잡았다.
- 단기 : 이번 갭체크에서 새로 드러난 약점 유형을 북마크 폴더로 만들어 같은 방식으로 드릴
- 중기 : Trail T5 이상 구현 문제를 시간 내 1차 해결 → 코드 정리까지 습관화
- 최종 : 실전 코딩테스트 환경에서 T5 이상 문제를 독립적으로 풀고, 내 풀이 패턴을 언어화해 기록으로 남기기
다짐은 단순하다. 진단 → 드릴 → 복습 → 재진단의 루프를 끝까지 돌리는 것. 첫 갭체크가 출발선을 그려줬고, 이번 중간 점검이 그 사이의 거리를 보여줬다. 마지막 갭체크 때 “조건문도 2차원 배열도 이젠 강점”이라고 쓸 수 있도록, 남은 챕터도 같은 방식으로 채워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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